1만 원 할인은 좋아하면서 1만 원 손해는 왜 두 배로 아플까? 돈을 지키려다 더 큰 기회를 놓치는 ‘소유효과’

집 안을 정리하다 보면 이런 물건이 하나쯤 나온다.

몇 년 전에 20만 원을 주고 산 물건이다.

요즘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중고거래 시세를 찾아보니 10만 원 정도다.

그런데 막상 10만 원에 팔려고 하니 이상하게 아깝다.

“그래도 내가 20만 원 주고 산 건데….”

그래서 15만 원에 올려놓는다.

당연히 잘 팔리지 않는다.

결국 몇 달 동안 집 한쪽에 그대로 놓여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질문을 하나 해보자.

지금 이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중고시장에서 15만 원을 주고 다시 살까?

실적이 좋아졌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 투자자를 속이는 ‘기대효용의 함정’

주식을 하다 보면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날이 있다.

실적 발표가 나왔다.

매출도 늘었다.

영업이익도 늘었다.

심지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기사까지 나온다.

“이 정도면 오늘 오르겠는데?”

그런데 장이 시작되자 주가가 -7%다.

반대도 있다.

실적은 적자다.

뉴스 제목만 보면 회사가 당장이라도 큰일 날 것 같다.

그런데 주가는 +10%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