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후 반등을 가를 선행 PER과 CPI, 수출 지표
코스피 급락 이후 선행 PER은 역사적 저점권으로 낮아졌지만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9월 CPI, 채권금리, 국제유가, 수출과 반도체 업황에서 확인해야 할 조건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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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이후 선행 PER은 역사적 저점권으로 낮아졌지만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9월 CPI, 채권금리, 국제유가, 수출과 반도체 업황에서 확인해야 할 조건을 살펴봅니다.
직전 거래일 2.62% 급락한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반등을 발판으로 낙폭을 되돌릴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오픈AI 700억달러 수치의 정확한 의미와 6,700선 회복에 필요한 조건도 함께 짚었습니다.
오늘 장은 아침만 봤다면 상당히 겁이 날 만했다.
코스피가 6,613.58(-2.58%)로 출발했고 장중에는 6,547.76(-3.55%)까지 밀렸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중동 불안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후 들어 완전히 다른 시장이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플러스로 돌아섰고 결국 코스피도 6,820.02, +0.46%로 상승 마감했다.
어제와 오늘 시장에서 꽤 중요한 변화가 하나 생겼다.
지난주까지는
외국인이 팔면 코스피가 무너졌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다르다.
외국인이 3조8천억원을 팔아도 코스피가 올랐고,
오늘은 기타법인이 1조6천억원 가까이 들어왔다.
최근 4거래일 동안 기타법인이 산 금액만 5조3천억원이 넘는다.
그리고 상당 부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된다.
이건 시장에 꽤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매물을 받아줄 새로운 큰손이 생겼다.
오늘은 정말 “아침과 오후가 다른 시장”이었다.
아침에는
“오늘 코스피 6,400도 깨지는 거 아니야?”
싶었다.
그런데 오후에는 코스피가 플러스로 돌아왔다.
그리고 외국인은 그 과정에서도 3조8천억원을 팔았다.
이걸 보면 지금 시장에는 두 개의 힘이 싸우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