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인컴 투자 수요에 부응하는 두 가지 대표적인 월배당 액티브 ETF인 KoAct 배당성장액티브와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를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KoAct는 반도체 대형주에 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집중하여 자본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추구하는 반면, TIME은 금융 섹터 비중을 높여 변동성 방어력을 확보하고 파생상품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특별 분배를 시행하는 특징이 있으며, 두 상품 모두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주요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하락장에서는 원금 잠식 리스크가 존재한다.
한국형 액티브 배당 ETF 시장의 구조적 전환
국내 자본시장에서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함께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인컴 투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순 배당률 추종형 패시브 상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시된 국내 주식형 액티브 배당 ETF들이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배당주 투자가 성장성이 정체된 저PBR 업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본 차익 측면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최근의 액티브 배당 상품들은 시장 주도주 편입과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취한다.
이러한 혁신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두 상품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이다. 두 상품 모두 국내 증시의 핵심 대형주와 고배당주를 결합하여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세부적인 자산 배분 전략, 종목 집중도, 그리고 분배금 재원 조달 방식에서는 뚜렷한 구조적 차이를 나타낸다.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 구조 및 섹터 노출도 심층 분석
두 ETF의 보유 종목 구성과 편입 비중을 상세히 분석하면, 자산운용사의 고유한 리스크 관리 철학과 시장 대응 전략의 극명한 대비가 관찰된다. 원시 포트폴리오 리스트를 기준으로 가공한 상위 15개 종목의 세부 편입 비중은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 순위 | KoAct 배당성장액티브 | 비중 (%) |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 비중 (%) |
|---|---|---|---|---|
| 1 | 삼성전자우 | 24.13 | SK하이닉스 | 17.88 |
| 2 | SK하이닉스 | 21.43 | 삼성전자 | 14.51 |
| 3 | HD현대중공업 | 4.20 | SK스퀘어 | 4.47 |
| 4 | KB금융 | 3.07 | 삼양식품 | 3.94 |
| 5 | 한국금융지주 | 2.69 | 삼성전기 | 3.83 |
| 6 | SK스퀘어 | 2.54 | 키움증권 | 3.73 |
| 7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2.16 | NH투자증권 | 3.71 |
| 8 | 삼성전기 | 1.92 | 삼성물산 | 3.70 |
| 9 | 키움증권 | 1.76 | 한국금융지주 | 3.36 |
| 10 | F&F | 1.69 | 메리츠금융지주 | 3.36 |
| 11 | HD한국조선해양 | 1.68 | 삼성증권 | 3.27 |
| 12 | 더블유게임즈 | 1.56 | SK | 2.99 |
| 13 | 리노공업 | 1.40 | 삼성생명 | 2.89 |
| 14 | 코나아이 | 1.33 | KB금융 | 2.53 |
| 15 | KT&G | 1.30 | 우리금융지주 | 2.32 |
| 합계 | 상위 15개 종목 비중 합산 | 72.86 | 상위 15개 종목 비중 합산 | 77.49 |
자산 배분 관점에서 도출되는 첫 번째 주요 특징은 포트폴리오의 극단적인 반도체 쏠림과 개별 종목 집중도의 차이이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삼성전자우(24.13%)와 SK하이닉스(21.43%) 단 두 종목에 펀드 자산의 45.56%를 할당하고 있다. 이는 벤치마크인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초압축 성장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배당형 안정성 자산으로서의 변동성 통제 관점에서는 상당한 집중 리스크를 수반한다. 반면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SK하이닉스(17.88%)와 삼성전자(14.51%)의 합산 비중을 32.39%로 제한하여 반도체 집중도를 완화하고 있다.
두 번째 구조적 차이는 하방 방어력을 제공하는 완충 자산인 금융 섹터와 주주환원 밸류업 수혜주의 배치 방식이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키움증권(3.73%), NH투자증권(3.71%), 한국금융지주(3.36%), 메리츠금융지주(3.36%), 삼성증권(3.27%), 삼성생명(2.89%), KB금융(2.53%), 우리금융지주(2.32%) 등 고배당 금융 서비스 섹터의 편입 비중을 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전체 금융 섹터 비중이 35%를 상회하여 전통적인 가치주 기반의 안정성을 견고히 구축했다. 이에 반해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금융주 배치가 KB금융(3.07%), 한국금융지주(2.69%), 키움증권(1.76%) 등에 그쳐 상대적으로 매크로 민감도가 높은 산업재(HD현대중공업 4.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6% 등)에 더 노출되어 있다.
또한 양사의 미시적인 종목 선정에서도 운용 전략의 차이가 드러난다. KoAct는 의결권이 배제되는 대신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선주(삼성전자우 24.13%)를 적극 편입하여 기초 자산의 배당 성향을 방어하고자 했다. 그러나 TIME은 보통주인 삼성전자(14.51%)를 직접 편입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개별 주식 선물 오버레이 전략을 구사하여 상승장세에서의 자본 차익을 극대화하는 탄력적인 전술을 병행하고 있다.
분배 정책 및 배당 원천의 지속성 평가
매월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은퇴자 및 자산가 관점에서 분배금의 절대적 규모와 지급 주기, 그리고 분배 재원의 안정적 조달 능력은 상품의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이다. 두 상품은 월배당 지급이라는 동일한 정책적 외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분배 세부 지표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 비교 항목 | KoAct 배당성장액티브 (476850) |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441800) |
|---|---|---|
| AUM (순자산총액) | 약 1,139억 원 ~ 1,223억 원 | 약 4,185억 원 ~ 9,193억 원 |
| 운용 개시일 (상장일) | 2024년 2월 27일 | 2022년 9월 27일 |
| 배당 지급 주기 | 월배당 (2026년 3월 분기 배당에서 전환) | 월배당 (상장 초기부터 고정 지급) |
| 연간 총보수 | 연 0.50% (집합투자 0.45% 포함) | 연 0.80% (집합투자 0.69% 포함) |
| 정기 목표 분배율 | 월 0.50% 수준 가이드라인 (연 6.0%) | 월 0.50% 수준 가이드라인 (연 6.0%) |
| 최근 월 주당 분배금 | 136원 (2026년 6월 29일 배당락 기준) | 368원 (2026년 6월 29일 배당락 기준) |
| 최근 월 실질 분배율 | 약 0.53% | 약 1.00% (특별분배 0.5% 포함 합산) |
| 최근 1년 배당수익률 | 약 6.20% ~ 8.43% 변동 | 약 6.38% (지급 금액 누적 기준) |
| 특별 분배 집행 이력 | 2025년 7월 및 2026년 1월 각각 2.5% 수준 | 3년 연속 특별배당 단행 (최근 26년 3월, 6월 실시) |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2026년 3월 분기 배당 체제에서 월배당 체제로 전환하면서 안정적인 인컴 투자처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였다. 월평균 0.50% 안팎의 정기 분배율을 지향하며, 실제 집행된 배당 내역을 보면 2026년 3월 90원, 4월 107원, 5월 125원, 6월 136원으로 운용 성과 개선에 맞추어 주당 분배 규모를 탄력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양상이 목격된다. 또한 대내외 증시 호조로 초과 자본 수익이 발생했던 2025년 7월과 2026년 1월에는 각각 연 2.5% 상당의 특별 배당금을 추가 환원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성과를 냈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국내 주식형 월배당 시장의 주도적 지위를 입증하듯, 기본 월 정기 배당 0.5% 구조에 운용 초과 수익을 연계한 특별 배당을 가장 적극적으로 연동하고 있다. 2026년 6월 배당락일 기준, 기본 배당 0.5%에 특별배당 0.5%를 결합하여 단일 월에 무려 1.00%(주당 368원)의 분배를 실행하였다.
이러한 공격적인 분배 환원 구조 덕분에 최근 1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38%를 상회하며, 배당금 재투자 시 상장이후 207%가 넘는 독보적인 자본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다만, 이러한 초과 성과 창출을 위한 액티브 운용의 간접 비용으로 투자자는 KoAct(0.50%)보다 30bp 높은 연 0.80%의 총보수를 감내해야 한다.

분배금 지급의 가장 본질적인 원천을 분석해 보면 두 상품의 구조적 리스크 메커니즘이 포착된다. 포트폴리오 다수를 점유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배당률은 연 1% 내외에 불과하며, 삼양식품(3.94%)이나 삼성전기(3.83%) 등의 고성장 IT/소비재 업종 또한 실질 배당률이 높지 않다. 따라서 두 ETF가 연간 6%~8%가 넘는 고율의 분배금을 매월 지속적으로 지급하기 위해서는 보유 주식의 현금 배당금(Dividend Income)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불충분하다. 부족한 재원의 대부분은 주식 매매를 통한 자본 이득(Capital Gains)이나 주식 선물 오버레이를 활용한 거래 차익으로 충당되고 있다.
투자 안정성 관점에서의 핵심 리스크 요인 분석
자산배분 다변화와 배당 재원의 연속성 측면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종합할 때, 두 ETF는 대내외 매크로 충격 발생 시 안정성 경로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극단적인 반도체 쏠림과 하방 변동성 노출도

KoAct 배당성장액티브의 가장 취약한 안정성 약점은 포트폴리오 자산의 절반 가까이(45.56%)가 단 두 개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관점에서 분산 효과(Diversification)를 통한 비체계적 위험 통제가 거의 작동하지 않는 비대칭적 자산 구조이다. 글로벌 반도체 다운사이클이 도래하거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에 균열이 발생하여 두 기업의 주가가 동반 하락할 경우, 펀드 순자산가치(NAV)는 급격한 지지선 붕괴를 경험할 위험이 농후하다.
반면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반도체 비중을 32%대 수준으로 제어하고, 이보다 훨씬 많은 35% 이상의 자산을 저PBR 탈피가 기대되는 금융 및 지주사 섹터에 정밀 배치했다. 금융주는 전형적으로 변동성(Beta)이 낮고, 금리 급변동기에도 우수한 이자 이익과 배당 체력을 유지하므로 약세장에서 펀드 전체의 실질적인 변동성을 완충하고 NAV의 하방 경직성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약세장 장기화 시 제 살 깎아먹기식 자본 잠식 리스크
월 0.5%의 지속적 현금 유출 약속은 시장의 하락세가 장기화될 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두 ETF 모두 분배 재원의 상당 부분을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과 자본 이득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전형적인 하락장이 올 경우 분배 재원이 빠르게 고갈된다.

이 단계에서 고정적인 월 분배율을 억지로 사수하기 위해 Active 매니저가 손실 구간에 진입한 보유 주식을 강제로 매각하거나 펀드 원금을 현금화하여 분배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 이른바 ‘자본 잠식(Return of Capital)’의 늪에 빠지게 된다. 자본 잠식은 펀드 기준가의 만성적인 우하향을 초래하며, 추후 지수가 반등하더라도 원금 훼손으로 인해 회복 탄력성이 극도로 저하되는 고질적인 한계를 유발한다. 이 관점에서는 실질 배당 성향이 검증된 우량 제조업 및 고배당 전통주를 일정 부분 확보하여 기초 배당 원천 자체를 성장시키려는 KoAct의 ‘배당성장’ 접근 방식이 장기적인 자본 보존력 관점에서 미세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파생상품 결합 및 거래 비용 마찰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의 고수익 비결 중 하나는 개별 주식 선물(삼성전자선물, SK하이닉스선물 등)을 적극 편입하여 현물 자산 보유에 따른 현금 효율성을 높이고 초과수익을 취하는 액티브 오버레이 전략이다. 하지만 파생상품의 상시 편입은 시장 급변동 시 증거금 관리 리스크와 만기 롤오버 비용(Rollover Cost)을 발생시킨다. 특히 현·선물 간 가격 왜곡(Mispricing)이 발생하거나 시장의 유동성이 고갈되는 위기 국면에서는 이러한 파생상품 포지션이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안정성을 흔드는 추가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작동할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반해 KoAct는 상대적으로 직접 주식 현물 중심의 직관적 투자를 집행하므로 파생상품에 기인한 미지의 마찰 비용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방향성과의 얼라인먼트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및 주주환원 세제 개편은 고배당주와 지주사들의 Valuation 하한선(Floor)을 단단하게 지지해 주는 거시적 우호 환경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전반에 고주주환원 의지가 높은 금융지주와 지주회사(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SK스퀘어, 삼성물산 등)를 높은 밀도로 편입한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정부 정책 동력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어 하락장에서 주가 하방 지지 성과가 탁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제조업 및 경기 민감 기술주의 배치가 압도적인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밸류업 정책 가동에 따른 펀드 차원의 펀더멘털 방어 메커니즘이 다소 간접적이고 취약한 편이다.
결론 및 자산 분배 전략적 제언
두개의 ETF를 비교분석하여 장기적인 포트폴리오의 방어력과 하방 리스크 통제 관점에서는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441800)가 보다 우수한 투자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최종 평가된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476850)는 우량한 배당성장주를 압축 발굴하여 코스피 대비 우수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나, 실질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특정 IT 하드웨어 산업군에 45% 이상 극도로 편중되어 있어 배당주 투자자 본연의 방어적 자산배분 취지에는 완전하게 부합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자본이득 극대화를 위한 반도체 주도주 편입 구조(32%)를 보유하면서도, 하방 경직성을 보증하는 고배당 금융 섹터를 가장 두텁게(35%) 융합하여 시장 하락 동조화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의 성향과 보유 목적에 맞춰 다음과 같이 최적의 매칭 포트폴리오를 제언할 수 있다.

변동성 제어와 지속 가능한 고율의 월분배를 희망하는 현금흐름 지향형 투자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준이 높고 대형 우량 금융주의 하방 지지를 받으며 정기 및 특별배당 환원이 활성화된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가 최적의 선택이다. 연 0.80%의 높은 보수는 펀드가 제공하는 분산 투자 효과와 변동성 완충 장치를 감안할 때 합리적인 기회비용으로 평가된다.
저비용 장기 투자를 선호하면서 IT 및 성장주의 자본 성장을 기대하는 토탈리턴 지향형 투자자: 장기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사이클의 온전한 혜택을 향유하면서 연 0.50%의 저렴한 보수 효율성을 추구하되, 자산 배분 관점에서 추가적인 현금 흐름 보충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KoAct 배당성장액티브를 편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높은 단일 업종 쏠림을 상쇄하기 위해 개인 포트폴리오 내에서 여타 자산(채권, 리츠, 미국 배당성장주 등)과의 별도 교차 분산 투자가 강제된다.
투자에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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