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결혼 시장의 실태와 비혼 트렌드의 진짜 이유에 대해서 심사임당(SSID)에서 방영된 권민정 부대표님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를 했습니다.
골드미스의 눈물과 발 빠르게 움직이는 20대 여성들
과거 1950년대에 태어나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온갖 희생을 겪으며 자란 어머니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딸들에게 남다른 교육을 시켰습니다. 딸만큼은 남성에게 억울하게 의존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당당하게 성공하여 대접받으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아낌없이 받고 자란 1980년대생 여성들은 학업과 직장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며 멋진 골드미스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막상 30대 후반에서 40대가 되어 결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을 때 차가운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사회적 입지를 다진 또래 성공한 남성들은 이미 더 젊고 예쁜 여성들을 배우자로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과거 연애 시장에서 끊임없이 대접받았던 기억에 갇혀 눈높이를 쉽게 낮추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결국 소중한 시기를 영영 놓쳐버리는 안타까운 악순환에 빠지곤 합니다.
40대의 현실을 보며 일찍 깨달은 20대 여성들의 선택
이러한 선배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본 현명한 20대 여성들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빠르고 영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고스펙을 다 갖추고도 외롭게 나이 들어가는 골드미스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젊음과 아름다움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합니다.
최근 결혼정보회사에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과 자녀의 미래를 일찍부터 걱정하는 부모들의 가입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이들 중 일부는 취업난과 거친 경쟁에 시달리는 또래 남성 대신에, 이미 재력과 경제적 결과물이 확실하게 검증되고 깔끔하게 관리가 잘된 50대 자산가 남성을 타겟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는 마치 치열하게 막히는 계단 대신 화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빠르고 편안하게 상류층으로 직행하고 싶어 하는 현대 사회의 솔직하고 냉정한 생존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성들이 결혼 대신 당당히 비혼을 외치는 속사정
최근 젊은 남성들이 결혼을 거부하고 나 홀로 삶을 선택하는 데에는 매우 뚜렷하고 현실적인 경제적 리스크 인식이 깊게 깔려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억지로 꾸렸다가 혹여나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겪게 될 경우, 자신이 피땀 흘려 모아온 소중한 자산의 절반가량을 허망하게 분할해 주어야 한다는 경제적 두려움이 매우 커졌습니다.

평생 힘들게 밖에서 벌어온 소득을 가족들을 위해 전부 갖다 바치면서도 정작 집 안에서는 고마움보다 더 많은 가사 분담과 육아 참여 압박에만 끝없이 시달려야 한다는 피로감도 남성들을 머뭇거리게 만드는 핵심 원인입니다. 이제는 가전제품과 밀키트 같은 편리한 가사 보조 도구들이 눈부시게 발달하면서, 굳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혼자서 쾌적하게 의식주를 해결하며 살아가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남성들은 스스로 번 돈으로 취미 생활을 온전히 즐기며 누구의 간섭도 없이 스트레스 제로의 자유로운 독신 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달콤한 연애의 착각과 차가운 결혼의 실전 세계
많은 청춘이 연애와 결혼은 완전히 작동 원리가 다른 시장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살아갑니다. 젊고 수려한 외모를 가진 여성들은 연애 시장에서 절대적인 갑의 위치에 서서 언제나 수많은 남성의 극진한 대접을 누립니다. 이 때문에 결혼 시장에서도 자신이 언제나 우위에 서서 상대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을 것이라는 위험한 착각에 빠지기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남성들은 단순히 연애를 즐길 상대와 평생의 운명을 함께할 배우자를 철저하게 구분하여 생각합니다. 결혼 시장에서 남성들이 최종적으로 온 마음을 다해 선택하는 여성은 겉모습만 화려한 사람이 아닙니다. 일상적인 말투와 행동에서 교양과 예의가 묻어나고, 건전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거친 사회에서 지쳐 돌아왔을 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줄 수 있는 부드럽고 든든한 사람을 선택합니다.
장벽을 넘어 세계로 눈을 돌리는 국제결혼 시장
한국의 팍팍한 연애 방식과 지나치게 높은 조건 요구에 완전히 지쳐버린 많은 남성들은 이제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시선을 옮기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세련된 패션 덕분에 해외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다정하고 스윗하다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된 덕분입니다.
깔끔하게 자신을 가꿀 줄 알고 다정다감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한국 남성들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여성들 사이에서도 큰 매력 카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조건보다 내면의 다정함과 소박함에 더 집중하며, 리액션이 좋고 가정적인 성향을 지닌 일본 여성들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으로 치솟았습니다.
무리한 아파트 마련이나 연봉 비교 같은 숨 막히는 계산기 싸움에서 벗어나, 소소한 일상에서 진짜 행복을 나누고 싶어 하는 남성들이 일본 여성과의 만칭을 적극적으로 선호하며 새로운 탈출구를 찾는 중입니다.
스마트폰 속 SNS 환상에서 벗어나는 행복의 비밀
남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 오늘날 결혼 시장의 가장 큰 주범은 바로 손안의 화려한 SNS 세상입니다. 화면 속 타인의 과장되고 화려한 삶을 매일 접하다 보니, 신혼집은 무조건 서울의 신축 아파트여야 하고 배우자의 연봉은 최소 1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허무맹랑한 기준이 평범한 평균선인 것처럼 변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짚어보면 연간 소득 1억 원을 달성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눈앞의 환상을 고집하다가는 결국 결혼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고립되는 비극을 초래합니다. 평생을 기댈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학벌이나 재산 같은 스펙보다,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언제든 한 발씩 기꺼이 양보해 줄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을 가졌는지를 가장 먼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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