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저 사람은 테토남 같다”, “나는 테토녀에 가깝다”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듣는다면 남녀 관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심리학 용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테토남 테토녀 뜻은 테스토스테론에서 가져온 ‘테토’에 남성과 여성을 붙인 신조어입니다. 반대로 에겐남과 에겐녀의 ‘에겐’은 에스트로겐에서 가져온 표현입니다.
다만 실제 호르몬 수치를 검사해 사람의 성격을 구분하는 의학적 분류는 아닙니다. MBTI처럼 자신과 상대방의 성향을 가볍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유행어에 가깝습니다.

테토남·테토녀·에겐남·에겐녀 뜻
온라인에서 통용되는 네 가지 유형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구분 | 온라인에서 묘사되는 성향 | 대표적인 이미지 |
|---|---|---|
| 테토남 | 주도적이고 직설적이며 행동이 빠른 남성 | 리더십, 승부욕, 추진력 |
| 테토녀 | 독립적이고 솔직하며 자기주장이 분명한 여성 | 당당함, 활동성, 결단력 |
| 에겐남 | 감정 표현과 공감 능력이 섬세한 남성 | 배려, 감성, 부드러움 |
| 에겐녀 | 차분하고 관계의 안정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 | 온화함, 공감, 세심함 |
여기에서 말하는 특징은 어디까지나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입니다. 실제 사람의 성격은 성장 환경과 경험, 가치관, 사회적 관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됩니다.
테토남은 어떤 사람을 말할까?
테토남은 온라인에서 흔히 주도적이고 경쟁심이 강하며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남성을 뜻합니다.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이 강조되며,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이미지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연애에서는 먼저 관계를 이끌거나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말수가 적거나 체격이 좋다고 모두 테토남인 것은 아닙니다. 외모나 특정 행동만으로 성격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가 될 수 있습니다.
테토녀는 어떤 사람을 말할까?
테토녀는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추진력이 있는 여성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직접 행동하는 성향으로 묘사됩니다. 연애에서도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기보다 호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유형으로 설명됩니다.
과거의 획일적인 여성상과 다른 당당한 모습을 긍정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테토녀라는 단어가 빠르게 확산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가 기존 성별 고정관념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현상이라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에겐남과 에겐녀는 무엇이 다를까?
에겐남 특징
에겐남은 상대방의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대화와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성으로 묘사됩니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선호하고, 감정이나 취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에겐녀 특징
에겐녀는 부드럽고 차분하며 관계에서 안정감과 정서적인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으로 설명됩니다. 갈등 상황에서 강하게 맞서기보다는 대화와 배려를 통해 해결하려는 이미지가 강조됩니다.
다만 섬세하다고 반드시 에겐 유형이고, 적극적이라고 반드시 테토 유형인 것은 아닙니다. 한 사람에게 두 성향이 상황에 따라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테토남과 에겐녀가 잘 맞는다는 말은 사실일까?
온라인에서는 테토남과 에겐녀, 테토녀와 에겐남처럼 서로 반대되는 성향이 잘 맞는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주도적인 사람이 관계의 방향을 이끌고 섬세한 사람이 정서적인 균형을 잡아준다는 설명입니다. 반대로 테토 유형끼리는 주도권 충돌이 생기고, 에겐 유형끼리는 결정을 미룰 수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궁합 역시 검증된 심리학 이론이 아닙니다. 실제 관계에서는 유형보다 대화 방식, 생활 습관, 가치관, 갈등을 해결하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재미로 비교할 수는 있지만 상대방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왜 갑자기 유행한 걸까?
테토·에겐 유형이 유행한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한 성격을 네 가지 단어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TI처럼 질문하기 쉽고 결과를 공유하기 편하며, 연애 성향이나 이상형 이야기와 연결하기도 쉽습니다. 짧은 영상과 밈 중심의 SNS 환경에서 확산되기 좋은 구조인 셈입니다.
또한 기존의 ‘남성적인 남자’나 ‘여성적인 여자’라는 표현보다 가볍고 새롭게 느껴진다는 점도 유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2025년부터 방송과 연예인 인터뷰에서도 관련 표현이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신조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호르몬이 실제로 성격을 결정할까?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은 남녀 모두의 몸에서 생성되며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온라인 테스트 몇 문항이나 평소 행동만으로 체내 호르몬 수치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테토남·테토녀라는 표현은 의학적 진단도 아니고 과학적으로 표준화된 성격검사도 아닙니다. 호르몬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혈액검사나 내분비학적 기준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나는 테토형이니 원래 공격적이다” 또는 “상대는 에겐형이라 결단력이 없다”처럼 성격을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이러한 신조어는 친구들과 성향을 비교하는 가벼운 대화에서는 재미있는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모만 보고 상대방의 성격을 단정하는 행동
- 남자는 강해야 하고 여자는 부드러워야 한다는 고정관념
- 특정 유형을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평가하는 표현
- 궁합 결과만으로 사람이나 관계를 판단하는 행동
- 실제 건강 상태나 호르몬 수치와 연결해 해석하는 행동
사람의 성격은 네 가지 유형으로 완벽하게 나눌 수 없습니다. 테토와 에겐은 사람을 이해하는 정답이 아니라 대화를 시작하는 가벼운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윗글들을 정리해보면
테토남과 테토녀는 테스토스테론에서, 에겐남과 에겐녀는 에스트로겐에서 이름을 가져온 인터넷 신조어입니다.
테토 유형은 주도성과 추진력, 에겐 유형은 섬세함과 공감 능력이 강조되지만 실제 호르몬 수치나 의학적 성격 분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재미로 자신의 성향을 비교하는 것은 괜찮지만, 한 사람의 성격이나 연애 가능성을 네 가지 유형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을 이해하려면 유행하는 유형보다 실제 대화와 행동, 가치관을 살펴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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