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후 주가 폭락은 기회?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시킹알파의 저명한 기술 기업 분석가 게리 알렉산더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하여,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주식 시장에 상장한 스페이스X의 주가 조정 원인과 향후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과 최근 주가 조정의 진짜 이유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불리는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12일 주당 135달러의 가격으로 주식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기업공개였으며, 상장과 동시에 회사의 전체 몸값은 무려 1.77조 달러로 시작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상장 직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주가는 순식간에 2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 후 주가 폭락

하지만 최근 상장 초기의 극적인 흥분이 조금씩 진정되고 일부 직원들의 보유 주식 매물 우려가 겹치면서 현재 주가는 150달러 안팎에서 조정을 거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소 꼼꼼하게 기업의 실제 가치를 따져서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게리 알렉산더조차도 이번 주가 하락은 오히려 스페이스X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매수 기회라고 자신 있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28.5조 달러 규모의 미래 영토

우리가 흔히 스페이스X를 생각할 때 단순히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회사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게리 알렉산더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노리는 진짜 무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스페이스X 상장 후 주가 폭락

이 회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전체 시장 규모는 무려 28.5조 달러에 달합니다. 흥미롭게도 순수한 우주 로켓 발사 시장은 이 거대한 규모 중에서 겨우 1% 수준인 3,700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의 안방을 인공위성으로 연결하는 스타링크와 같은 통신 서비스 시장이 1.6조 달러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가장 거대한 영토인 26.8조 달러는 바로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 시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독보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스페이스X의 연간 매출을 1조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지상 전력 대란의 유일한 구원투수가 될 우주 태양광 데이터센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엄청난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공지능이 필요로 하는 전력량은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전력 생산 속도는 이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스페이스X 상장 후 주가 폭락

스페이스X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아예 전력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우주 공간에 배치하겠다는 대담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기권의 방해를 받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 태양 에너지를 직접 흡수하여 전력을 생산하면 지상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은 효율로 전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체적인 위성 제조 기술과 압도적으로 저렴한 발사 비용을 가진 스페이스X만이 우주 태양광 에너지 분야를 독점하고 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제약을 해결할 유일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이익 수치보다 앞으로 쏟아질 대형 계약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스페이스X 상장 후 주가 폭락

과거의 낡은 회계 장부 수치만 놓고 본다면 스페이스X의 몸값은 확실히 비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맺은 메가톤급 계약들을 살펴보면 왜 지금이 매수 적기인지 알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유명 인공지능 기업인 앤트로픽과 매달 무려 12억 5,000만 달러를 받는 대형 컴퓨터 사용 계약을 맺었습니다.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려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자원 수요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지상에서는 컴퓨트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용량 확장이 가파르게 진행되지만, 미국의 전력 생산은 지난 15년간 사실상 정체돼 연평균 0.1% 성장에 불과했다(2008~2023).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최근 급증했음에도 2023~2025년 미국 전력 생산 증가율은 연평균 3% 미만이며, 중국은 이보다 두 배 수준이다.


2025년 미국 컴퓨트 수요(62GW)는 공급 가능한 전력(49GW)을 이미 초과하고 있다. AI 수요가 확산될수록 컴퓨트와 전력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이런 구조적 전력 부족은 앞으로 수년간 더 심화될 전망이다. 공급-수요 불균형은 이미 지상 전력망, 공급망, 환경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 태양은 태양계 에너지의 약 99.8%를 차지하므로, AI 시대 지상 에너지 제약을 해결할 유일하게 확장 가능한 해법이라고 본다. 우주에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면, 지상 대비 5배 이상의 효율로 전력을 얻을 수 있다. SpaceX는 위성 제조와 발사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 동기 궤도에 신속히 접근할 수 있어, 우주 태양광 에너지 확보에 탁월한 위치에 있다.”

-확정투자설명서 발췌-

이는 1년으로 환산하면 무려 15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스페이스X의 예전 연간 전체 매출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글과의 월 9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까지 더해지면 매출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치솟게 됩니다. 단기적인 주가 등락이나 직원들의 일시적인 주식 잠금 해제와 같은 소소한 악재들은 스페이스X가 그려나갈 거대한 우주 정복 시나리오 앞에서는 아주 사소한 잡음에 불과합니다.

부채 조달 및 락업 해제 일정

SpaceX 주가는 최근 250억 달러 회사채 발행 영향으로 압력을 받았다. IPO와 마찬가지로 수요 초과로 50억 달러 증액됐다. Moody’s Baa1, Fitch BBB+로 투자적격 등급도 획득했다. 8-K 공시 기준 채권 금리는 5.875~6.65%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이 뉴스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본다. 이는 단순히 브릿지론 상환을 위한 리파이낸싱에 가깝다. 오히려 SpaceX가 장기 부채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조달해 COLOSSUS 투자 등 대규모 설비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동성 안전판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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