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시장의 배당주 ETF를 알아보자

미국 증시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반영하는 ETF 상품들을 제공하며, 그중에서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전략을 기반으로 한 ETF들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 성장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배당 성장주와 배당 귀족주 ETF가,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바이백 ETF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SCHD, DGRO, VIG, SDY, PFM, PKW, NOBL, FVD는 각각 배당 성장, 고배당 수익률,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전략을 반영한 상품들로, 투자자들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배당 성장과 꾸준한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어떤 ETF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적합한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

SCHD는 미국의 고배당 성향을 가진 대형주에 투자하는 ETF로,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합니다. 이 ETF는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배당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점으로는 낮은 운용 비용(Expense Ratio 0.06%)안정적인 배당 성장이 있으며, 배당 성장이 지속 가능할 만큼 재무적으로 건전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됩니다. 또한, 배당 수익률뿐만 아니라 배당 성장성 및 기업의 재무 건전성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배당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DGRO)

DGRO는 S&P U.S. Dividend Growers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켜 온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이 ETF는 최근 5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들을 포함하면서도, 배당 성장이 지속 가능하도록 이익의 75%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제외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를 통해 배당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배당 성장과 자본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한 비교적 낮은 비용(Expense Ratio 0.08%)으로 운용되며, 배당 성장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ETF입니다.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VIG)

VIG는 NASDAQ U.S. Dividend Achievers Select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들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재무적으로 건전한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성에 강한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장기적인 자본 성장과 안정적인 배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ETF로 평가됩니다. 낮은 운용 비용(0.06%) 역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요소입니다.

SPDR S&P Dividend ETF (SDY)

SDY는 연속 2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켜 온 기업들을 포함하는 ETF로, S&P High Yield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합니다. 이 ETF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배당 수익률을 자랑하면서도, 배당 지급이 지속 가능한 기업들을 선별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SCHD나 DGRO에 비해 운용 비용(0.35%)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전통적으로 강한 배당 성향을 가진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nvesco Dividend Achievers ETF (PFM)

PFM은 NASDAQ U.S. Broad Dividend Achievers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배당을 꾸준히 증가시켜 온 미국 대형주 및 중형주에 투자합니다. 이 ETF의 장점은 다양한 섹터에 걸쳐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배당 성장 ETF들이 특정 섹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PFM은 보다 균형 잡힌 섹터 배분을 통해 분산 투자 효과를 제공합니다. 운용 비용은 0.53%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배당 성장과 분산 투자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Invesco BuyBack Achievers ETF (PKW)

PKW는 NASDAQ U.S. BuyBack Achievers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자사주 매입(바이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합니다. 배당을 지급하는 대신 자사주를 매입하여 주주 가치를 증가시키는 전략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포함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고 주가 상승을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장기적인 주주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 (NOBL)

NOBL은 S&P 500에 포함된 기업 중 최소 25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킨 기업들로 구성된 S&P 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합니다. 이 ETF의 가장 큰 강점은 배당 안정성이 극도로 높은 기업들만 포함된다는 점으로,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S&P 500 내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분산 투자되므로 리스크 관리에도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다만, 배당 수익률 자체는 다소 낮을 수 있지만, 배당 성장성에 초점을 둔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First Trust Value Line Dividend Index Fund (FVD)

FVD는 Value Line Dividend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 중에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배당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 안정성, 신용 등급, 기업 이익의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종목 비중이 동일 가중(equal-weight)으로 조정되므로, 특정 대형주에 의한 쏠림 현상이 적고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8개의 ETF로 각각의 투자 목적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배당과 낮은 비용을 선호한다면: SCHD, DGRO, VIG
  • 배당 수익률이 높은 ETF를 원한다면: SDY, PFM
  •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가치 상승을 선호한다면: PKW
  • 배당 안정성이 가장 높은 기업을 선호한다면: NOBL
  • 변동성이 낮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원한다면: F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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