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3분기 실적 개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701억 달러, 주당순이익 3.4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18% 성장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424억 달러로 20% 증가해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은 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이익률 개선도 동반했습니다.
AI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CEO 사티아 나델라는 어닝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강조했습니다.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채택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zure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AI 서비스만으로도 16%포인트의 성장 기여도를 기록했습니다. Microsoft Fabric의 유료 고객 수는 전년 대비 80% 늘어난 2만 1천 명을 돌파하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수요 증가도 부각됐습니다.
세그먼트별 실적과 미래 전망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99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커머셜 및 링크드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습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26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개인 컴퓨팅 부문은 129억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CFO 에이미 후드는 4분기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 가이던스를 320억 12% 성장 전망을 밝혔습니다. Azure는 34% 742억 달러 범위로 제시되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와 현금 흐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4개 대륙 10개국에 신규 구축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이번 분기 자유현금흐름은 203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나 운영현금흐름은 3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성장했습니다. 에이미 후드는 2026년 이후 자본적지출 증가율이 둔화되며 장기적으로는 현금흐름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애널리스트 질의응답 요약
어닝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AI 수요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략,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수요, Azure AI의 성장 기여도에 대해 질문을 집중했습니다. 나델라는 지역별·업종별 수요 균형과 전력·용량 제약 문제 해결 방안을 설명했고, SQL 및 윈도우 서버 마이그레이션의 안정적 진행 상황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통합의 확대를 언급했습니다. CFO 후드는 Azure 성장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비AI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AI는 빠른 공급 증가가 수요에 맞춰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성장성과 리스크
경영진은 AI와 클라우드 중심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효율성 개선과 강한 수요를 자신했습니다. 다만 AI 용량 제약과 지역별 에너지 인프라 문제는 향후 성장의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됐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AI 기반 성장이 단기적 현상인지 지속 가능한 장기 트렌드인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경영진은 인프라 확충과 기술 개발로 대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결론
이번 어닝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와 클라우드의 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기술 인프라 확대,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AI 플랫폼과의 통합은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유현금흐름 회복과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가는 어닝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7% 상승했으며 분석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같은 실적과 전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중심의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방증하며,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AI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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