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인 2026년 2월 21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정체와 미국의 ‘원 빅 뷰티풀 빌(OBBBA)’ 법안이라는 거센 풍랑 속에서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건식 공법 전고체 배터리라는 강력한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2025년 4분기 일시적 적자를 딛고 2026년 실적 퀀텀점프를 노리는 LG엔솔의 핵심 전략과 투자 시나리오를 정리하였습니다.
1. 최신 뉴스 및 공시 이슈
최근 발표된 뉴스, 공시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인 2월 20일, 운영 자금 확보 및 미래 투자를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원화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벌써 네 번째 회사채 발행으로,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또한 1월 말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23조 6,718억 원, 영업이익 1조 3,4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33.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손실(1,220억 원)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사측은 “2026년 매출 10% 중반~20% 성장”이라는 자신감 있는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호재 및 악재 뉴스들
호재: 지난 2월 18일 발표된 ‘건식전극 기술 기반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LG엔솔은 2029년 전기차용, 2030년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활물질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독보적인 건식 공법은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습니다. 악재: 미국의 OBBBA(One Big Beautiful Bill Act) 시행으로 인한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리스크입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으며, 오히려 45X(AMPC) 혜택이 유지되는 ESS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2. 실적 및 재무 상태 분석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

2025년 매출은 전기차 시장 위축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보조금 효과에 힘입어 1조 원대를 수성했습니다. 2026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약 1,273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확실시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ESS 매출 비중입니다. 2026년 ESS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전기차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밸류 시프트’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PER, PBR 등 투자 지표 분석
현재 주가는 약 40만 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PBR은 약 2.9배 수준입니다. 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최근 수주 계약 정정 공시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2026년 2분기부터는 리튬 가격 반등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거 대비 낮아진 상태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38~40만 원 부근은 매력적인 분할 매수 구간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3. 증권사 리포트 및 목표주가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변동 현황 정리
최근 발표된 리포트들은 LG엔솔의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 유안타증권 (목표가 531,000원, BUY 유지): 2026년은 ESS가 실적을 견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미국 라인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iM증권 (목표가 600,000원, 최고가 제시): 중국산 ESS 제재의 최대 수혜주로서 미국 시장 점유율 폭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520,000원, 매수): 2분기부터 섹터 실적 개선 구간 진입을 예상하며, 북미 ESS 가동률 상승을 핵심 변수로 꼽았습니다.
- 정경희 애널리스트 (목표가 351,000원, Hold): 글로벌 과잉 설비 및 미국 EV 역성장 우려를 반영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4.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 공법, 46시리즈, ESS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 시나리오를 통해 투자 전략을 점검해 보세요.
| 시나리오 구분 | 전제 조건 (2026년 전망) | 적용 PSR | 적정 주가 | 현재가(401,000원) 대비 |
| 보수적 접근 | EV 수요 회복 지연 및 오버행 발생 | 2.5배 | 약 342,000원 | 관망 및 바닥 확인 |
| 긍정적 접근 | ESS 매출 3배 성장 및 이익 개선 | 3.9배 | 약 480,000원 | 매수 유효 (+20%) |
| 공격적 접근 | 건식 공법 프리미엄 및 4680 공급 확대 | 4.8배 | 약 531,000원 | 강력 매수 (+32%) |
결론 및 대응 전략
1. ESS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리스크를 상쇄할 유일한 대안은 ESS입니다. LG엔솔의 ESS 수주 잔고(140GWh)와 생산 능력 확대에 주목하세요.
2. 기술 초격차의 확인: 2026년 상반기 예정된 46시리즈 양산 성공 여부가 주가의 단기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3. 투자 포인트: 현재 주가는 악재를 반영한 구간으로 보입니다. 38~39만 원 지지선을 확인하며 긴 호흡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