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ESG 경영 우수 사례

국내 ESG 경영 우수 사례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환경 측면에서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제품 생산 과정에 재생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신 스마트폰 제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였다. 사회 측면에서는 협력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협력사 ESG 펀드를 조성하고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등 투명 경영과 이사회 의장직 분리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에도 나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성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에 지속 편입되는 등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SK그룹은 에너지·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대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그룹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량의 1%에 해당하는 2억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환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 여러 계열사가 전기차 배터리,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에 투자하여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주도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SV) 측정 체계를 구축하여, 각 사업의 사회공헌 효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공개하고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구성원의 자원봉사 및 공유 인프라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적극 실천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투명 경영 문화 확산과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SK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수 계열사가 국내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산업의 특성상 환경 측면에서 많은 도전을 안고 있으나,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철강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여 수소 환원제철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있다. 또한 철강 부산물 재활용 확대와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한다. 사회 측면에서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과 ISO 45001 안전보건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면에서도 투명경영을 강화하여 윤리규범을 엄격히 적용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포스코는 국내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수에도 이름을 올리며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풀무원은 식품 및 생활기업으로서 일찍부터 친환경·건강 중심의 경영철학을 추구해 온 ESG 경영 우수 사례이다. 환경 측면에서 풀무원은 생산 과정 전반에 엄격한 환경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탄소 배출과 오염 물질을 감소시키고, 제품 포장에 재활용 및 생분해성 소재를 적용하여 플라스틱 사용량 30%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원료를 사용하고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가치를 내걸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협력 농가의 상생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양성평등과 일·생활 균형 문화를 조성하여 포용적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배구조 면에서도 일찍이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함으로써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풀무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외 ESG경영 우수사례를 알아본다.

해외 ESG 경영 우수 사례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혁신을 통해 전통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대표적인 ESG 경영 사례이다. 환경 부문에서 테슬라는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함으로써 교통 부문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배터리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중심의 사업 모델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테슬라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고 자동차 기업으로 부상하였다. 사회적 측면에서 테슬라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때 자사 기술 특허를 공개하여 업계 전반의 전기차 개발을 독려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취하기도 했다.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생산 현장의 노동환경이나 경영 투명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테슬라는 지속적인 품질관리 개선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 구축에 나서고 있다. 결과적으로 테슬라의 사례는 친환경 비전이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재무적 성공을 동시에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바스프(BASF)는 세계 최대 화학 기업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화학”이라는 모토 아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바스프는 업계 선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세워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감축하기 위해 생산 공정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장 운영에 도입하고, 원료를 바이오 소재나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투자하여 고객사가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예: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효율 촉매)을 제공한다. 사회 부문에서 바스프는 직원 안전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중시하여 엄격한 안전관리 문화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사 및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독일식 이해관계자 경영 모델을 따라 투명한 의사결정과 이사회 내 노동자 대표 참여 등을 보장하고 있다. 바스프는 이러한 노력으로 MSCI, 지속가능성 지수 등 글로벌 ESG 평가에서 화학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으며, 고객과 투자자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로서 기업 활동 전반에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내재화한 사례로 유명하다. 파타고니아는 제품 생산에 유기농 면, 재활용 원단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제조 과정에서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필요 없는 소비 줄이기(Don’t Buy This Jacket)’ 캠페인과 제품 수선 프로그램(Worn Wear)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오래 사용하고 재활용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매출의 1%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1% for the Planet 이니셔티브를 1985년부터 이어왔으며, 2022년에는 창업자가 자신의 지분 전부를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신탁 및 비영리재단에 출연하여 회사 이익이 전적으로 환경보전에 쓰이도록 하는 혁신적인 결정을 내렸다. 사회 측면에서 파타고니아는 공정무역 인증을 통해 공급망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직원들에게도 유연한 근무와 육아 지원 등 직원 친화적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환경과 사회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 덕분에 파타고니아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높은 브랜드 신뢰를 얻고 있으며, 기업의 이윤보다 목적을 중시하는 ESG 경영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최근 ESG 경영에 발빠르게 동참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2년까지 자체 운영에서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45%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센터와 오피스에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피할 수 없는 배출에 대해서는 산림 보존 등 자연 기반 탄소상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 넷플릭스는 콘텐츠와 조직 모두에서 다양성포용성을 증진하고 있다. 전 세계 시청자를 위해 다양한 인종·문화의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자막·더빙 제공으로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사내에서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강조하여 성별, 인종 등에 따른 차별 없는 고용을 실천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와 유연한 근무 제도(예: 자유로운 휴가 사용, 넉넉한 육아휴직)를 제공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혁신적인 조직 문화로 알려진 자율과 책임의 원칙 아래 투명한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디어 산업 전반에 ESG 모범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국내외 ESG 경영 우수 사례”의 1개의 생각

  1. 핑백: ESG 경영의 등장 배경과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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