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2025년 2분기 들어 미국이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에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경제는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이 여전히 견조하며, 일부 섹터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리포트는 글로벌 경기 민감형 자산에 대한 전략적 비중 확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중국, 일본 등 비(非)미국 지역에서 나타나는 산업 활동 회복 조짐은 투자자산의 리밸런싱을 요구하는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보다 성장 둔화 가능성

미국 경제는 최근 관세 인상과 정부 지출 축소 계획 등으로 인해 성장 둔화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러한 요인이 미국 GDP 성장률을 최대 2.8%까지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지표를 보면 미국 내 순환적 고용 증가세, 소비 여력 확대, 견고한 기업 투자 등이 경제의 회복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P500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은 향후 12개월 동안 정체될 가능성이 높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많아 추가 하락보다는 박스권 내 변동성 확대에 무게가 실립니다.

출처(왼쪽 차트): Neuberger Berman 및 FactSet. 2025년 3월 31일 기준 데이터. 비주기적 고용에는 정부, 교육 및 보건 서비스, 전문 서비스 및 기타 서비스 부문 종사자가 포함됩니다. 주기적 고용에는 광업 및 벌목, 건설, 제조, 무역, 운송, 공공 서비스, 정보, 금융 활동, 레저 및 접객업 종사자가 포함됩니다. 본 자료는 예시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본 자료의 어떤 내용도 미래 사건이나 미래 시장 동향에 대한 예측이나 전망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실제 사건이나 시장 동향은 표명된 견해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을 포함한 위험이 수반됩니다. 과거 실적이 미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오른쪽 차트): Neuberger Berman 및 FactSet. 2024년 12월 31일 기준 데이터. 국내 최종 수요는 최종 국내 매출에서 재화 및 서비스 수출과 재고 변동을 뺀 수치입니다.

유럽: 포지티브 사이클 진입, 비중 확대 고려

유럽은 최근 정책 기조 전환과 실물경제 회복 조짐이 맞물리며 긍정적인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 기조, 확장적 재정정책, 소비자 신뢰지수 반등 등은 유럽 주식시장에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이익 측면에서도 2022년 이후 유럽 기업들의 연간 EPS 성장률이 미국보다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MSCI 유럽 지수의 상대적 강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MSCI 유럽지수의 밸류에이션이 S&P500 대비 2표준편차 이상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은 리레이팅 가능성을 열어두는 핵심 근거입니다.

출처: Neuberger Berman 및 FactSet, 2025년 3월 31일 기준 데이터. 예시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본 자료의 어떠한 내용도 미래 사건이나 미래 시장 동향에 대한 예측이나 전망으로 해석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실제 사건이나 시장 동향은 표명된 견해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을 포함한 위험이 수반됩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중국: 기술주 중심 회복, 소비 회복 기대

중국의 기술기업군, 이른바 ‘차이나 7’은 미국의 Magnificent 7에 비견되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의 기술 자립화 정책과 맞물려 주가 반등이 뚜렷하게 진행 중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일선 도시를 중심으로 매매건수와 가격이 반등하면서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이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지급준비율 인하와 정책금리 인하 등 완화적인 방향이 유지되고 있어 신용순환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일본: 경기 개선세 지속, 관망 후 비중 조정

일본은 최근 실질임금 상승과 함께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소비심리 개선이 동반되면서 내수 경기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이 물가와 임금 인상에 대응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정상화를 단행할 경우, 엔화 강세와 수출기업 수익성 악화가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분간 중립 비중 유지가 바람직합니다.

주요 섹터 전략

에너지: 비중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속에서도 산업 생산 확대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S&P500 내에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에너지 섹터는 밸류+실적의 관점에서 매력적인 섹터입니다.

금융: 비중 축소. 경기 둔화, 수익률 곡선 평탄화, 기업활동 위축 등으로 인해 이익 압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금융주의 수익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재: 비중 축소. 부의 효과 감소, 관세발 인플레이션, 정부 부문 감원 가능성 등으로 인해 소비 위축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절대적 소비 여력 감소가 비내구 소비재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략적 시사점

  1. 글로벌 산업 회복의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에 따라 가치주 및 중소형주 중심 전략이 유효합니다.
  2.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에 대해 비중 확대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은 성장주 대신 순환주, 산업재 중심의 대응이 요구됩니다.
  3. 환율 측면에서는 달러 약세 전환 시, 비달러 지역의 상대적 수익률 개선이 기대되므로 EAFE, 신흥시장(EM) 지수에 대한 관심이 유효합니다.
출처: Neuberger Berman 및 FactSet. 2025년 1월 31일 기준 데이터. 예시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본 자료의 어떠한 내용도 미래 사건이나 미래 시장 동향에 대한 예측이나 전망으로 해석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실제 사건이나 시장 동향은 표현된 견해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을 포함한 위험이 수반됩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결론

2025년 하반기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정책 변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산업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공존하는 시기로 평가됩니다.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스타일 및 지역 다변화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럽과 중국의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고려한 섹터 및 종목 선택이 하반기 초과수익을 좌우할 열쇠가 될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시킹알파에서 참조하여 재작성 하였습니다.


KimPro Story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