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TR, INTC, GS, THS 등 최근 소식

Certara(CERT) 주가 급등: 규제 변화와 AI 활용으로 인한 성장 가속화

Certara는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2025년 연간 전망을 재확인한 것에 더해 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랠리의 기폭제는 FDA가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이는 Certara의 바이오시뮬레이션 모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Simcyp Simulator의 채택이 증가하며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Certara는 AI 기반 예측 모델링 기술을 통해 약물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있으며, “Ask Simcyp” AI 헬프챗 등 기능이 향상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FDA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Non-Animal Navigator 플랫폼도 공개하며 규제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인텔(INTC), 알테라 지분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

인텔은 2015년에 167억 달러에 인수한 알테라 사업부의 51%를 사모펀드 Silver Lake에 87.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새 CEO 립부 탄(Lip-Bu Tan)이 추진하는 구조조정 전략의 일환으로, 파운드리 사업의 손실을 줄이고 핵심 반도체 제조 및 AI 전략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알테라는 지난해 1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인텔 매출의 약 3%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CPU와 FPGA의 통합 시도가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전통적 내장 시스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며 경쟁사에게 시장을 내주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재무 구조 안정화가 기대되지만,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골드만삭스(GS), 실적은 호조지만 거시경제 전망은 경계적

골드만삭스는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뱅킹 및 마켓(GBM) 부문은 전년 대비 10% 성장하며 10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채권과 주식 부문의 거래 활동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반면 자산 및 자산관리 부문은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이는 사모 및 공모 투자 손실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고객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으며,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 이상에서 0.5%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강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정책 환경과 무역 전쟁 우려로 인해 2분기 이후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FDA 동물실험 축소 결정: 수혜 및 타격 기업 구분

FDA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인간 중심의 AI 기반 독성 예측 모델이나 오가노이드 실험으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변화는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ertara(CERT), Recursion Pharma(RXRX), Simulations Plus(SLP), Schrodinger(SDGR), Absci(ABSI)는 AI 및 바이오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동물실험 대체 방안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면 Charles River Labs(CRL)는 동물 공급업체로서 수요 감소 우려에 직면했으며, 초기 급락 이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TreeHouse Foods(THS), 구조조정 및 공급망 효율화로 실적 개선

THS는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7억 9,2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VP 및 CCO 등 고위 경영진의 퇴임과 함께 약 150개의 직무를 감축하며 조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효율화와 원재료비 절감, 운영 최적화를 통해 전 분기 대비 매출 총이익률이 2.8%p 상승했으며, 자본지출도 22% 절감했습니다. 특히 사기업 상표(Private Label)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브랜드 제품 대신 가격 대비 효율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