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부동산투자신탁(REIT)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CareTrust REIT(티커: CTRE)입니다. 헬스케어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공격적인 인수 전략, 안정적인 배당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수익성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TRE의 사업 구조, 재무 상태, 배당 전략,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헬스케어 중심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설립연도 | 2013년 | 본사위치 | San Clemente, CA 92673 |
상장일 | 2022/05/23 | 매출상위 국가 | United States (100.00%) |
종업원수 | 21 (2024/12/31 기준) | 매출상위 제품 | Rental (77.04%) |
홈페이지 | http://www.caretrustreit.com |
CTRE는 미국 전역 34개 주에 걸쳐 406개의 장기 임대 기반 헬스케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자산은 숙련 간호시설(skilled nursing faciliti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전체 투자 가치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시니어 하우징, 복합 의료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의료 관련 부동산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차인은 총 34곳으로 다변화되어 있으며, 대부분 장기 임대계약에 기반한 트리플넷(triple-net) 구조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임차인들의 임대료 커버리지 비율(EBITDARM 2.82배, EBITDAR 2.21배)이 높아 리스크 관리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인수 전략과 눈에 띄는 실적 성장
2024년 한 해 동안 CTRE는 총 15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규모를 기록했으며, 그 중 4분기에는 7억 달러에 해당하는 신규 부동산을 인수해 총 81개의 시설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FFO(운영자금)는 전년 대비 68.1%, FAD(분배가능자금)는 64% 증가하는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025년에도 12~14.6% 수준의 FFO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입니다. 더욱이 현재 확보한 인수 파이프라인만 해도 약 3.25억 달러에 달해, 향후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됩니다.
초우량 재무구조, 차별화된 리스크 대응력
CTRE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업계 평균을 압도하는 재무 안정성입니다. 현재 순차입금 대비 EBITDA 비율은 0.5배로 REIT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고정비용 커버리지 비율은 무려 17배에 달합니다. 추가적으로 3년간 만기 도래하는 부채가 전혀 없고, 12억 달러 규모의 리볼빙 한도와 1억 8천만 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도 안정적으로 확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당 안정성과 성장성의 균형

CTRE는 현재 약 4.1%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분배가능자금 대비 67% 수준의 보수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지급이 가능합니다. 팬데믹 이후 다소 보수적인 배당 정책을 펼쳐 왔지만, 최근의 우수한 실적을 감안하면 향후 분기별로 $0.02 수준의 배당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평균 배당 증가율이 약 5.2%에 달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주가 전망과 투자 포인트
현재 CTRE의 주가는 FFO 기준 약 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동종 업계 및 향후 실적 성장률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24개월 내에 주가가 $37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금리 하락이 이어질 경우 실적과 주가 모두에서 추가적인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PACS Group이 메디케어 사기 관련 연방 조사를 받고 있는 점과 같은 리스크 요소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해당 사안에 대해 “큰 문제 없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 적합한 우량 배당 성장주
CareTrust REIT는 헬스케어 섹터 내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성장성과 초우량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단순한 배당주를 넘어 ‘배당+성장’ 전략이 가능한 종목입니다. 최근 주가 조정은 오히려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배당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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