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해안의 대표적 관광지 다낭(Da Nang)에서는 오는 2025년 5월 31일부터 7월 12일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 행사인 다낭 국제 불꽃축제(Da Nang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DIFF)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이 행사는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음악, 예술, 첨단 기술이 융합된 복합문화 축제로 발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특히 한국팀이 14년 만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축제 개요 및 주요 일정
9개국 참가, 국가 간 불꽃 대결 형식
2025년 DIFF에는 총 9개국이 참여하며, 각국은 국가 대표팀 단위로 매주 토요일 20분간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맞대결을 펼칩니다.
- 참가국: 베트남(2개 팀), 핀란드, 폴란드, 캐나다, 중국,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 대한민국
- 개막전: 5월 31일 베트남 1팀 vs 핀란드
- 한국팀 경기: 6월 28일, 이탈리아와의 대결
- 결승전: 7월 12일
모든 경기는 다낭 중심부 한강(Han River) 주변에서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밤마다 불꽃 대결이 이어집니다.
축제의 특징과 문화적 확장성
다감각적 문화 체험으로의 확장
다낭 불꽃축제는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다감각적 체험 축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음악과 불꽃의 융합 공연,
- 현장 공연, 거리 댄스, 시민 참여 행사 등이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열려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합니다.
- 증강현실 앱 ‘Sun Paradise Land’를 통해 불꽃쇼를 AR로 실시간 연출 및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도 도입되어 관람의 몰입감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팀 14년 만의 참가, 관심 고조
한국팀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DIFF에 복귀하며,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룬 한국형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K-컬처와 결합된 연출 방식이 기대되며,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팀 경기는 베트남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방문객을 위한 안전 및 교통 유의사항
대규모 인파에 따른 주의 필요
축제 기간 한강변 일대에는 매주 수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혼잡도가 매우 높습니다.
- 사고 예방을 위해 되도록 혼잡 시간대를 피하거나, 미리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관람 장소에서는 동선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아 방지, 고령자·아동 보호에 유의해야 합니다.
개인 소지품 및 범죄 예방
- 여권, 스마트폰, 지갑 등 귀중품은 반드시 신체에 밀착해 보관해야 하며, 소매치기·도난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낯선 사람과의 접촉이나 혼잡한 장소에서의 무방비 상태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중심의 혼잡한 교통 환경
다낭은 오토바이 이용률이 매우 높은 도시로,
- 신호 위반, 역주행, 인도 주행 등 불법 운행이 빈번하며,
- 도로 횡단 시 항상 차량 접근 여부를 좌우로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보행자 무단횡단도 많아 주변 사람의 움직임에 무심코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 접근 시 도로 통제 유의
다낭공항은 시내와 인접해 있어 불꽃축제 당일에는 공항 진입로가 일부 통제되거나 정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 항공편 이용자는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5 다낭 국제 불꽃축제(DIFF)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기술이 융합된 세계적인 축제로, 올해는 한국팀의 오랜만의 참가로 더욱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행객들은 철저한 안전 대비와 현지 교통 질서 준수를 통해 축제를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다낭이라는 도시가 가진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