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미디어, 2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투자 계획 발표
2025년 5월 27일, TMTG는 약 25억 달러를 조달하여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이를 회사의 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약 50개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15억 달러의 주식과 10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될 예정입니다.
2. 비트코인 보유 전략의 배경과 목표
TMTG는 비트코인을 “금융 자유의 정점에 있는 도구”로 간주하며, 이를 회사 자산의 핵심 요소로 삼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하여 기업 가치를 높인 전략을 모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3.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과 연계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3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창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공언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4. 시장 반응과 주가 변동TMTG의 자금 조달 발표
이후, 회사 주가는 장 초반 약 10% 상승했으나, 이후 8%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의 기본적인 수익성이 낮은 상황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가 적절한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5. 라스베이거스 비트코인 컨퍼런스와 트럼프 일가의 참여
이번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비트코인 컨퍼런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부통령 JD 밴스, 백악관 암호화폐 담당 데이비드 삭스 등이 연설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약 3만 명의 참석자와 400명 이상의 연설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됩니다. 이번 TMTG의 비트코인 투자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과 맞물려,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투자 전략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